<신진공업>
1955년 2월에 김창원·김제원 형제는 신진공업을 설립했습니다. 신진공업은 자동차 부품을 제작하고 정비하는 일을 전문으로 했습니다. 그밖에 버스의 재생조립을 맡았으나 실적이 좋 지 않았습니다. 1958년에 신진공업은 대한자동차공업협회의 도움으로 UNKRA(United Natio ns Korean Reconstruction Agency, UN한국 재건단) 자금 중 20만 달러를 배정받았습니다. 이 자금을 바탕으로 1960년 5월에 현대식 정비공장 건설을 완료했고, 버스의 재생조립사업 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. 이 공장이 지금 '대우버스'의 전신입니다.
이후 신진자동차는 자동사업의 확장을 위해 여러 일본 브랜드와 접촉했습니다. 그 당시 일 본에는 한국 진출을 노리는 업체가 제법 있었는데, 신진은 그 중 토요타와 계약하기로 했습 니다. 다른 업체에 비해서 수입 및 차관 조건이 유리했기 때문이었습니다. 신진자동차는 토 요타로부터 1.5L 코로나를 들여왔고, 1966년 1월에 ‘신진자동차공업’으로 새롭게 발족한 회 사는 코로나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. 하지만 토요타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신진 코로 나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총 4만여 대를 생산하고 단종되었습니다.
<코로나 1호차>